밀워키 포틀랜드 NBA

밀워키는 워싱턴을 상대로 131대 128로 승리하였습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극적인 우위를 보였던 밀워키는 그로 인해 필드 골 적중률 63%를 기록하였으며, 3점 슛 감은 다소 부진하였으나 후반에 집요한 공격 끝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포틀랜드를 상대하는 밀워키입니다. 아테토쿤보가 외곽을 배제하고 골밑을 노리니 득점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며, 로페즈 역시 시즌 하이인 39 득점을 기록하면서 득점력이 뛰어난 상태입니다.

포틀랜드의 자원들이 돌아오긴 하나 밀워키의 전력을 이기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아테토쿤보가 골밑에서의 컨디션이 워낙 좋기 때문에 로페즈와 함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 들고 있습니다. 비교적으로 외곽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긴 하나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확실한 우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백코트에서도 포틀랜드가 사이먼스가 자리를 비우면서 제대로 된 수비가 되기란 어렵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포틀랜드는 유타 재즈를 상대로 121대 105로 승리하면서 8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의 필드 골을 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나 3점 슛 감이 매우 좋았는데, 17/39로 43%의 적중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그렌트가 30득점을 기록했고, 브록돈이 20득점, 워커가 19점 등 나머지 선수들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밀워키를 상대하는 포틀랜드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브록돈이 2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그렌트 역시 야투 성공률이 77%로 30득점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워커와 메이스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갈 정도로 현재 선수단 전력이 아쉬운 상태이며, 공격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길다는 것은 그다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전 팀 소속이었던 릴라드 역시 외곽 지원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포틀랜드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골밑에서는 아테토쿤보보다 로페즈가 버티고 있어 매치업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으며, 벤치 선수들이 출전 시간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긴 연패를 끊어내긴 하였으나 외곽 득점은 준수해도 골밑에서 고전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13 승